성인권 음악치료(04) 동물의사육제 중 '백조’ C Saint saens > 자료실

[생상스 백조] 

생상스(1835~1921)가 1886년 작곡한 동물의 사육제는, 

제목처럼 동물을 소재로 삼은 모음곡인데, 

그 해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열린 사육제 음악회를 위한 작품입니다. 

동물의 사육제를 구성하는 곡(또는 악장)은 이렇습니다. 

제1곡 서주와 사자왕의 행진, 제2곡 수탉과 암탉, 제3곡 당나귀, 제4곡 거북이, 

제5곡 코끼리, 제6곡 캥거루, 제7곡 수족관, 제8곡 귀가 긴 등장인물, (노새) 

제9곡 숲 속의 뻐꾸기, 제10곡 커다란 새장, 제11곡 피아니스트, 제12곡 화석, 

제13곡 백조, 제14곡 피날레 '동물의 사육제'는 축제용 작품이다. 

보니, 위트와 재치는 넘치지만 진지한 음악과는 거리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생상스는 생전에 이 작품의 출판을 허락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장난스러운 수록곡들이, '프랑스의 리스트'로까지 불리던 자신의 명성에 흠을 낼까 우려한 것이었는데요 

다만, 제13곡 '백조'는 예외였습니다. 

생상스는 예술성이 뛰어난 '백조'만큼은 생전에 출판을 허용했고, 

우아하고 청아한 백조의 자태는 첼로로, 

호수의 잔물결은 피아노로 각각 표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