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권 음악치료(05) Les Larmes de Jacqueline Offen Ba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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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클린의 눈물]
오펜바흐 작품 목록에도 없으며 작곡 시기조차 알 수 없는 희귀한 레퍼토리 작품으로
자클린의 죽음을 애도하는 마음으로 베르너 토마스 첼리스트가 미 발표곡을 연주하여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자클린은 어떤 삶을 살았던 인물일까요?
영국에서 출생한 자클린 뒤 프레는 영국이 낳은 천재 첼리스트로 불리었던
세계적인 명성을 떨친 여성 첼리스트입니다.
유대인 피아니스트이자 지휘자인 남편 바렌보임을 만나 활발한 음악 활동을 이어가던 중
26살 어린나이에 전신 근육이 마비되는 ‘다발성 경화증’이라는 희귀병에 걸리게 되어
음악을 더 이상 연주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결국 남편과 첼로로부터 버림을 받게 되고 42년간 짧은 생을 살다 생의 마침표를 찍게됩니다.
비련하게 죽은 그녀를 존경하고 애도하는 마음과 자클린의 삶이
이 곡과 어우러져 더욱 슬프게 다가오는 작품입니다.